좋은 기업문화 조건 1순위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좋은 기업문화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반면 방해 요소로는 ‘이기주의’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124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은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커뮤니케이션(55.6%, 복수응답), 동기부여(43.5%), 리더십(28.2%), 공감대 형성(27.4%), 비전공유(20.2%) 등을 꼽았다.
반면 좋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방해 요소로는 이기주의(41.9%), 권위주의(37.1%), 개인주의(31.5%), 직원 비협조(30.6%), 변화에 대한 두려움(21.8%)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문화 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비율은 직원(61.1%)과 CEO(59.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임원(32.3%)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에게 자사의 기업문화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67.7%가 ‘좋은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32.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좋은 기업문화 의견으로는 △생일에 임원진들과 영화관람과 식사 △월 1회 점심시간 고민거리를 나누기 △직원 가족에게 생일케이크를 배달 △동호회 활동 △칭찬 릴레이 △자율 출퇴근 등이 있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최근 구직자들은 기업 선택시 그 기업의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꼽는다”며 “좋은 기업문화는 우수 인재 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성장의 초석”이라고 조언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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