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한메일 서비스를 이메일뿐 만 아니라 문자· 일정· 인맥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한메일에서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문자메시지를 문자보관함을 통해 보관· 관리할 수 있고 문자 전송결과 및 예약발송 현황 확인도 가능해진다. 단문메시지(SMS)는 물론 한 번에 최대 500명까지 발송 가능한 멀티미디어 문자메시지(MMS)도 지원한다.

주소록 서비스 역시 전면 개편, 개방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그룹 주소록 관리와 빠른 주소록 추가 기능은 물론, 타사 메일에 등록해 놓은 주소록도 한메일 주소록으로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메일 쓰기 시 평소에 메일로 자주 연락하는 지인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메일을 읽거나 쓸 때 바로 일정 등록이나 공유가 가능하도록 다음 캘린더 서비스와의 연동을 강화했다. 무료 SMS 알림 기능도 있어 설정해 둔 일정을 미리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받아볼 수 있다.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한메일 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향후 모바일로 플랫폼을 확장해 한메일을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