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그리스 박물관 입성

2009-06-26 13:50

   
 
 
삼성전자는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가 그리스 뉴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입성해 연간 300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고대 아테네 문화유적을 전시하는 박물관에 대형 모니터 제어 솔루션 삼성UD와 비디오 벽 설치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모델명:460UXn) 30대를 설치했다.
 
해당 모니터는 전시장인 파르테논 홀과 로비, 컨퍼런스 룸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제어 솔루션인 ‘Samsung UD’를 적용해 비디오 벽면 형태로 설치했다.

Samsung UD는 실시간으로 최대 250개 대형 모니터의 제어를 가능케 한다. 기가픽셀(Giga Pixel)급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어 작은 화면을 대형 비디오 월로 확대해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모니터는 앞쪽으로 40도까지 접히는 기능을 갖춰 여러 대를 원형, 삼각형 등 자유로운 모형으로 만들 수 있다.

김대영 삼성전자 그리스 지점장은 “뉴아크로폴리스 박물관 개관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전 유럽인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만큼 자사의 대형 모니터가 설치된 것은 매우 의미  는 일”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유럽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 삼성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그리스 내 프리미엄 박물관이라 불리는 베나키 박물관에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 10여대, 모니터 3대를 설치했다. 올 1월에는 국립고고고학 박물관 산토리니 전시실에 모니터 3대를 제공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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