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페어) 청약저축으로 고수익과 미래 대비를 한 번에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동반 침체된 시기에 안정성과 고수익은 물론 먼 미래까지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일까.
강우신 기업은행 강남PB센터장은 만능통장이라고도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추천했다.
강 센터장은 "만능통장은 미성년자나 다주택자도 가입할 수 있어 훗날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를 확보해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만능통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2년 동안 10만원 이상을 불입하고, 그 이후부터는 불입 회수를 늘리라고 조언했다.
강 센터장은 "일단 20세 이전 가입자의 경우 가입기간이 2년만 인정되기 때문에 20세 이전에는 매월 10만원 이상을 24회 이상 넣는 것이 좋다"며 "공공주택(국민주택규모 이하) 입주시이 불입 회수가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하고 20세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불입 회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저축보다 금리가 높다는 것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만기 2~3년짜리 저축은 3%대 이자를 받지만 이 상품은 2년 이상 납입할 경우 연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강 센터장은 "만능통장은 고유 목적인 청약기능 외에 적금 기능만으로도 투자할 가치가 있다"며 "상품의 성격과는 반대로 청약을 옵션으로 생각하고 저축통장으로 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능통장은 기존 청약예금들과는 달리 최초 선정했던 주택형보다 큰 평수로 바꾸고자 할 때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 시점에서 청약대상 아파트를 선정한 후 분양공고일 이전에 해당 청약평형 기준금액에 모자라는 금액을 채워 넣으면 된다. 기준금액에 모자라는 금액을 채워 넣으면 제한없이 청약할 수 있다.
강 센터장은 이연일수 발생을 최소화기 위해 최소납입금액 즉 매월 2만원 이상을 자동이체하라고 조언했다. 선납을 하고자 할 때도 회차를 나눠 내면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