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자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 가입자 중 100Mbps 서비스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LG파워콤의 100Mbps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8일 현재 150만4533명으로 이 중 아파트 고객 대상 엑스피드 광랜 가입자가 145만9389명, 주택지역 고객 대상 엑스피드100 가입자가 4만514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누적 가입자 236만4827명 가운데 100Mbps 가입자 비중은 63.6%를 차지했다.

LG파워콤은 지난 2005년 9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해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100Mbps급 광랜 돌풍을 일으키며 업체간 속도경쟁을 촉발시켰다. 최근에는 주택지역 고객 대상으로도 100Mbps 상품 '엑스피드100'을 출시해 속도경쟁을 재점화하고 있다.

LG파워콤의 엑스피드100은 출시 두 달만에 4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는 등 주택지역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주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LG파워콤은 100Mbps 가입자 증가와 결합상품 가입자 확보 등에 따라 올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목표인 26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올해 총 4300여억원을 투자해 아파트지역의 광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도권 및 부산지역에만 서비스되고 있는 주택지역 100Mbps 서비스도 조기에 커버리지를 확보해 하반기부터는 전국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