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 26만명 소외계층 돕기 나서
2009-06-17 19:10
의사, 기술자 등 전문직 종사자 26만명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소외계층 돕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자원봉사담당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전문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봉사단은 의사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무료 진료나 집 수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단에는 간병과 이·미용, 도배, 전기ㆍ보일러 수리, 안마·마사지 등의 분야를 망라해 약 26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발대식 행사와 함께 전문자원봉사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전시회 및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자원봉사센터와 전문직능단체를 연계한 맞춤형, 패키지형 자원봉사활동과 자원봉사자 보험 가입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을 각 지자체에 당부했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이 회의에서 "상반기 시ㆍ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다양한 국정 현안이 원만히 추진됐다. 하반기에도 민생 안정과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각 시ㆍ도에 주문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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