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방통위 상임위원, 말련 정통문화부 차관 면담
2009-06-17 08:58
▲이경자(오른쪽) 방통위 상임위원은 16일 오후 조셉 살랑 간둠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의 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16일 오후 방송통신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죠셉 살랑 간둠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 차관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죠셉 살랑 간둠 차관은 1990년대 이후 한국이 ICT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마술과 같은 기적'이라고 극찬하고 한국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기술을 말레이시아와 공유하기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상임위원은 "한국의 ICT 분야에서의 성공은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지상파DMB' 기술ㆍ서비스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전파관리 고도화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말레이시아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모바일TV 표준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차관급 면담이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상파DMB의 말레이시아 모바일TV 표준 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