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LG데이콤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문자와 음성이 동시에 안내되는 'KB WISE 폰뱅킹' 서비스를 28일부터 실시한다.

LG데이콤 인터넷전화 사용자가 국민은행 폰뱅킹(1644-9999)을 이용할 경우 송금과 잔액조회, 신용카드 이용내역 등을 음성과 함께 액정 화면을 통해 보면서 거래할 수 있다.

그동안 폰뱅킹이 음성 서비스로 제한되면서 주변의 소음 등으로 확인이 어렵거나 거래코드가 안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본 서비스 시행으로 화면에 서비스 진행 내용과 처리결과를 문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KB WISE 폰뱅킹서비스에 가입하고 LG데이콤 인터넷전화를 신청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신청 고객에게 폰뱅킹 송금수수료 3개월 무료, 발신자번호표시 및 통화 중 대기 서비스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앞으로 문자와 음성안내 폰뱅킹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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