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미술 장학생 9명 추가 선정
2009-04-24 10:20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미술 수업료 월 40만원씩 지원
'피카소의 꿈' 미술 장학생 9명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주관하는 피카소의 꿈 장학사업은 미술에 재능과 관심은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월 4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07년에 시작된 피카소의 꿈 장학사업은 전체 15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수혜자 중 9명의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함에 따라 지난 10일 이들의 자리를 대신할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난해 이 장학금 지원을 받은 고3 학생의 절반 이상이 미대에 진학했다. 또 30%이상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방학 중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 유발 및 비전제시의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배남진 한국토지공사 홍보팀장은 "이런 미술장학 사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카소의 꿈 장학증서 수여식은 24일 오후 토공의 분당 정자동 사옥에서 개최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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