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상승…환율 하락(종합)
2009-04-23 16:54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0.94%) 오른 1,368.80을 기록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4.19포인트(0.82%) 오른 514.09로 장을 마쳐 나흘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28포인트 오른 1367.30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한때 하락세로 반전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선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은 324억원, 외국인은 157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날도 1668억원 순매도해 1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은행, 건설, 철강금속 등 일부는 부진했다.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9.71포인트(1.37%) 상승한 8,847.01로 마친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0.87포인트(0.18%) 하락한 5,875.2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11%) 상승한 2,463.9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34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하락한 134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달러화 매수세 유입으로 1354.2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매물이 차츰 늘어나자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수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계속된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조정심리를 딛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4.32%로 마감했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0%로 0.02%포인트 내렸으며,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8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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