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차 화제의 도서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 ||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공저/ 김원호 역/ 현대경제연구원 감수/ 청림출판 |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공저/ 김원호 역/ 현대경제연구원 감수/ 청림출판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최근의 경제 불황을 진단하고 나섰다. 그는 위기의 돌파구를 과거의 틀에서 구하려고 하는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일침을 가한다. 새로 변화된 21세기 경제의 주요 특징을 ‘지식의 역할 증대’ ‘가속화와 탈동시화’ ‘증대되는 복잡성’ 등으로 요약해 제시한다.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제안한다. 지독한 상황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링컨의 우울증 | ||
조슈아 울프 솅크 저/ 이종인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링컨의 우울증
조슈아 울프 솅크 저/ 이종인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인생을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 생기는 우울증. 세기의 리더로 꼽히는 링컨이 우울증에 사로잡혔다면. 링컨 대통령이 우울증을 어떻게 승화시켰는지 7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았다. 링컨의 우울증적 리얼리즘은 최악의 상황을 내다보고 이를 대비하는 기질로 작용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서부터 자신의 문제가 이제 시작됐다고 보고 문제가 더욱 깊어지는 것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문제가 있는 곳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자 한 것이다. 불완전 한 것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의미의 구원을 추구했던 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 ||
츠츠이 야스타카 저/ 김영주 역/ 북스토리 |
시간을 달리는 소녀
츠츠이 야스타카 저/ 김영주 역/ 북스토리
원하는 시 공간으로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SF 영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시간을 뛰어넘는다는 장치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평범한 소녀인 가즈코는 실험실 청소를 하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그림자를 보고 나서 의식을 잃는다. 연기처럼 수업시간 중에 사라지기도 하고 대형트럭에 치일 위기에 놓인 친구를 구하기도 한다. 현재와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상상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불안한 상황을 이겨내는 데 위안이 될 수 있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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