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소녀시대 ‘서현’에게 “사인 하나만 해주세요”
2009-04-06 18:27
프로야구 기아의 한기주(22) 투수가 ‘소녀시대’ 멤버인 서현(18)에게 사인을 부탁했지만 서현이 못 알아보는 바람에 어색한 광경이 펼쳐졌다.
소녀시대는 최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KIA전에서 두산유니폼을 입고 히트곡 ‘지(Gee)’를 불렀다. 소녀시대는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 중 써니는 애국가를 제창하고 유리와 서현은 시구자와 시타자로 참여했다.
대기실에서 시구 준비를 하고 있는 양팀 선수들은 소녀시대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한기주는 부끄러운 듯 서현에게 모자를 내밀며 “사인 하나만 해주세요”라고 요청했지만 서현은 한기주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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