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썬마이크로 합병 결렬 위기
2009-04-06 07:55
IBM이 썬마이크로시스템스와 벌이던 70억 달러 규모의 인수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썬마이크로시스템스 이사회가 IBM이 제시한 인수가가 너무 낮다며 거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IBM은 인수가로 주당 9.4 달러 혹은 그 이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IBM과 썬의 합병 추진 소식이 알려졌을 때 시장에서는 썬의 인수가로 주당 10~11 달러를 예상했었다. 지난 주말 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41% 오른 8.49 달러로 마감됐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