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캐나다 자원개발 나선다
2009-03-31 11:29
산은은 31일 서울 삼청각에서 RCI캐피탈과 캐나다 자원개발 사업 발굴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앞으로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조달을 주선키로 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 진출을 위해 지원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투자금융회사인 RCI캐피탈은 현지 주민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활용해 자원개발 프로젝트 발굴 과 투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은과 RCI캐피탈은 또 석유공사 등 국내 9개 기업을 순회하면서 천연가스 등 캐나다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현지금융을 활용해 자원개발을 추진하는 새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나다 현지금융이 이뤄지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