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박성철 신원 회장,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취임

2009-02-23 12:55

   
신원 박성철회장
 
신원 박성철 회장이 한국 기독교계의 대표적 단체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4대 회장에 취임한다.

신원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24일 오전 7시 여의도 CCMM빌딩(국민일보 사옥) 우봉홀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과 국가조찬기도회도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이 기도회가 사단법인화 될 수 있도록 이끌어온 김영진 의원은 회장직을 물러나 대신 고문을 맡는다.

신임 박 회장은 국가조찬기도회가 2003년 사단법인화된 이래 계속 부회장으로 일해오다 이 번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3월 8일 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통령조찬기도회가 효시다. 이후 국가조찬기도회로 명칭을 바꾸고 지금까지 매년 국가원수와 각계 지도자들이 모여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열려왔다.

이 기도회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와 역사를 가졌다.

사단법인화 후 김영진 의원이 초대 회장을 맡아 봉사한 뒤 2005년 정근모 총장이 2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7년 12월 김영진 의원이 다시 3대 회장을 맡았고, 2009년 2월 신원 박성철 회장이 4대 회장을 맡게 됐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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