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대 규모 루이비통 매장 오픈 계획 철회
2008-12-16 11:03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루이비통'의 LVJ(Louis Vuitton Japan) 그룹이 도쿄 긴자(銀座)에 계획하고 있던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긴자 키칸(旗艦)점으로 이름 붙여진 이 매장은 긴자의 스키야바시(数寄屋橋) 사거리 근처에 2010년 완성되는 '휴릭크 스키야바시 빌딩(지하 4층, 지상12층 규모)'의 거의 한 동을 빌려 입점할 계획으로 프랑스 파리점에 필적하는 규모로 구상됐다.
그러나 일본 내 고액 소비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획을 추진해오던 루이비통이 결국 계획을 수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다른 해외 고급 브랜드도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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