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예산 조기집행에 총력 기울여야"
2008-12-16 09:12
한승수 국무총리는 16일 "내년 예산은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기활성화의 토대가 된다"며 "대통령이 여러번 강조한 대로 예산 조기집행과 현장 재정효과 점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국민이 정책의 효과를 한시라도 빨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수단을 다 동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민간부문으로 가는 만큼 지자체에서 재정집행의 병목현상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며 "지자체에서도 중앙정부에 상응하는 비상한 각오로 책임감을 가져야만 조기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인턴제도 등 청년실업 대책과 관련, "각 부처는 최대한 빨리 인턴을 선발, 활용할 수 있도록 조기집행 체제를 갖춰야 하고, 인턴의 일부를 조기배정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며 "총리실에서도 각급 정부 출연기관의 인턴 추진현황을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