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행정타운 제 모습 갖춘다

2008-08-24 15:09

경기도 용인시가 문화복지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확보한 부지가 해당 기관에 모두 매각됨에 따라 행정타운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축 부지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2월과 6월 세무서와 교육청 부지도 해당 기관에 매각했다.

이로써 시가 행정타운 조성을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땅이 모두 목적에 부합하게 팔렸다.

행정타운에는 현재 시청과 시의회, 경찰서, 보건소, 문화예술원,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 있다.

또 경찰서 뒤편으로 우체국이 신축중이고 교육청, 세무서, 선관위 부지는 우체국 주위에 자리잡고 있다.

우체국 건물이 내달께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과 세무서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선관위는 지난 13일 토지이용계획 변경 고시를 마치는 등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본래 계획대로 문화복지행정타운에 관련 기관이 모두 들어서면 시민들이 한 번 걸음으로 여러가지 행정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용인시는 1996년 문화복지행정타운 조성에 착수할 당시 시민들에게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유관 기관들에 행정타운 내 부지 매입을 제안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