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아파트 551가구 건립

2008-08-12 10:54

노후 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아파트 551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7일 행당동 337번지 일대 행당 제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 계획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당역 일대 2만8231㎡ 부지에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0개동 551가구(임대 94가구)가 건립된다. 입주시기는 오는 2010년께로 잡혔다.

이곳은 왕십리역(중앙선, 지하철 2ㆍ5호선)과 행당역(5호선) 응봉역(중앙선)이 가깝고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 단지 안에는 외곽 산책로 등 차별화된 녹지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이 일대는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돼 있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했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아파트와 함께 지역의 명품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