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수교 11주년,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
2008-08-07 15:16
한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11주년을 맞아 '제1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가 개최된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오는 10일 출국하여 17일까지 캄보디아와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동남아지역 공관장회의,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 한·파키스탄 정책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권 차관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남아지역 공관장회의에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 이 지역 12개 공관장들과 함께 참여하여 아세안과의 정무, 경제, 개발협력, 영사,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외교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권 차관과 롱 비살로 캄보디아 외교무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제1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가 개최되며 수교 11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국 간의 경제·통상, 자원·에너지, 영사 등에서의 양자 현안, ASEAN+3, EAS 등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권 차관은 양국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및 호 남홍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차관은 또한 올해로 한·파키스탄 수교 25주년을 맞아 살만바시르 파키스탄 외교차관과 15일 제7차 한·파키스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양국 관계를 평가하게 된다.
두 차관은 한·파키스탄의 향후 정치·외교,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동북아 및 서남아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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