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 W’ 앞세워 내수 회복 노린다
SUV 전문 제작, 판매 업체인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체어맨 W’를 앞세워 내수 회복을 노린다.
지난 1·4분기 쌍용차의 차판매 실적은 경유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SUV 내수 판매 침체와 ‘체어맨 W’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동기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적은 판매 2만6980대( 내수 1만2708대, 수출 1만4272대), 매출 6776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했다.
판매실적 감소에 따라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18.7% 감소한 6776억원, 영업손실 276억원과 당기순손실 342억을 기록했다고 쌍용차는 전했다.
쌍용차는 SUV 내수 시장 침체와 ‘체어맨 W’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발생했던 점이 1분기 실적 부진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반면, ‘체어맨 H’와 ‘체어맨 W’는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다.
쌍용차는 체어맨의 경우 판매 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9.8% 증가, 국내 대형 승용시장 확대에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경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내 SUV 시장의 위축과 원자재가격의 급등과 같은 악재가 겹치며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는 ‘체어맨 W’를 필두로 총력 영업 체제로 전환,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3% 달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사장은 이어 “또한 쌍용차가 유럽에서 SUV 강자로 부상한 만큼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선을 개척하고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예상되는 수익감소 부분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펼쳐 실적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V 전문 생산, 판매 업체인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체어맨W’를 앞세워 내수 회복을 노린다. 지난 1·4분기 쌍용차의 차판매 실적은 경유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SUV 내수 판매 침체와 체어맨W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